탬파베이, 다저스에 4-0 승리2번 타자 나선 김하성, 시즌 타율 0.205옛 동료 스넬과 맞대결에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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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탬파베이 김하성이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김하성은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11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05로 하락했다. 2할 타율 붕괴 직전이다.1회 말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3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21∼2023년, 3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스넬과의 첫 대결을 3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완패였다.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저스 불펜 알렉시스 디아즈에게 또 삼진을 당했다.경기는 탬파베이가 4-0으로 승리했다. 얀디 디아즈가 1회 말 선두타자 솔로포에 이어 3회 말 투런포로 시즌 19~20호 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도 5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이번 승리로 4연패를 끊은 아메리칸리그 4위 탬파베이는 55승 57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64승 47패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