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에 1-2 역전패2경기 연속 침묵 이정후시즌 타율 0.251에서 0.248로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침묵했고, 팀은 승률 5할이 무너졌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침묵했고, 팀은 승률 5할이 무너졌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최근 자리를 잡지 못했다. 매 경기 타순이 바뀌고 있다. 1번, 5번, 7번에 이어 이날은 6번 타자로 나섰다. 타순이 흔들린다는 건, 이정후의 냉정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확실한 타순을 정하지 못한 이정후. 6번 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8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마이크 버로우스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2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으나 상대 좌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이정후는 이후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7회 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9회 말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4회 말 선취점을 낸 샌프란시스코는 5회 초와 10회초 1점씩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패의 늪에 빠졌고, 54승 55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