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하려다가 담장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 10대 여성 차량에 깔려
  • ▲ 경찰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경찰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경기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벤츠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 있던 10대 여성이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 마을 내 이면도로에서 80대 A씨가 운전하던 벤츠가 우회전을 하려다가 단독주택의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마당에 있던 10대 B양이 차량 등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다. B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에게서 음주나 무면허 등 위반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파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