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부리그 위컴과 2-2 무승부손흥민 선발 출전해 75분 소화, 공격 포인트 없어루턴 타운과 경기에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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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시즌 위컴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좀처럼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훗스퍼 웨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3부리그의 위컵과 평가전을 가졌고, 2-2로 비겼다.토트넘은 전반 14분 파페 사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윌슨 오도베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뒤 흐른 볼을 사르가 문전에서 차 넣었다.그러나 전반 32분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두 골 모두 아르만도 퀴티르나의 발에서 나왔다.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21분 사르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토트넘은 후반에만 교체 카드 10장을 활용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지난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을 뛴 손흥민이었다. 이번에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첫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75분을 소화했다. 첫 선발에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루카 윌리엄스 바르네트와 교체돼 나왔다.슈팅은 3개를 시도했고, 1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패스 성공률은 93%(28개 시도 26개 성공)로 높았고,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 성공, 지상 경합 3회 승리 등을 기록했다.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또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최고이 컨디션은 아니었다. 수비수들을 제압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아직은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는 단계"라고 평가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히샬리송도 5점으로 부진했다.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은 수비수 벤 데이비스(4점) 1명이었다.손흥민의 하락세, 혹평이 이어지자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곳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다. 영국의 '더선' 등 언론들은 LA가 이적료 2000만 파운드(372억)로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토트넘의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다.토트넘은 위컴전이 끝난 후 3부리그 루턴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양민혁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면서 토트넘 1군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오른쪽 날개에 배치됐다. 짧지만 인상적이었다. 양민혁은 날카로운 드리블과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