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컨텐츠' 의혹 강제수사 나서양평고속도로 관련 김선교 의원실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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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25일 김 여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코바나컨텐츠 등 김 여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이 코바나컨텐츠 후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검은 양평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받아 온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건진 법사' 및 통일교를 통한 인사·정치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은 김 여사가 기획한 르코르뷔지에전(2016~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2017~2018년), 야수파 걸작전(2019년)에 기업들이 대가성 혹은 청탁성 협찬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세 전시회에는 각각 23개, 10개, 28개 기업(중복 포함)이 협찬했다.특검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수사가 윤 전 대통령이 현직이었을 때 최종 무혐의 처분된 만큼, 사건을 다시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2023년 검찰은 "대가성이 없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