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3라운드에서 수원FC에 1-5 참패기성용 선발, 후반 33분까지 소화기성용 이슈 시작 후 서울-전북-수원FC에 3연패
  • ▲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포항은 K리그1 23라운드에서 수원FC에 1-5 참패를 당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포항은 K리그1 23라운드에서 수원FC에 1-5 참패를 당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꼬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기성용 이슈'가 터진 이후부터 꼬였다. 

    포항은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23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1-5 참패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19분 이지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7분 싸박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을 2-1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19분과 22분 윌리안의 연속골이 나왔고, 후반 37분 안현범의 마지막 골로 5골을 완성했다. 포항은 전반 40분 홍윤상의 1골에 그쳤다. 

    이번 패배로 포항은 승점 32점에 머물르며 리그 5위에 위치했다. 11위 수원FC는 승점 22점을 쌓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성용의 이적. FC서울의 레전드였던 기성용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포항 이적을 선택했다. 포항은 도약을 위한 핵심 카드로 기성용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풀리지 않고 있다. 기성용 이적이 확정된 후 가진 첫 경기.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과 21라운드에서 포항은 1-4 완패를 당했다. 이어 지난 19일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기성용은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했다. 포항은 전북에 2-3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23라운드 수원FC전 기성용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후반 33분까지 뛰었다. 포항은 1-5 참패를 당했다. 수원FC의 올 시즌 최다 득점 경기다. 아직 기성용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포항이다. 기성용이 아직 포항에 완전하 녹아들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꼴찌 대구FC를 4-0으로 완파했다. 야고, 김보경, 최성범, 모따 연속골이 터졌다. 안양은 올 시즌 처음으로 4골을 폭발시켰다. 승점 27점을 쌓은 안양은 9위로 올라섰고, 대구는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와 김천 상무가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광주 아사니의 선제골이 나왔고, 후반 26분 김천 이동경의 동점골이 터졌다. 승점 36점을 쌓은 김천은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32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