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2일 음뵈모 영입 공식 발표지난 시즌 20골로 EPL 득점 4위 등극토트넘, 뉴캐슬 등이 노렸지만 최종 승자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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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성공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었다.윙어이자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음뵈모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9골),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23골),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22골)에 이어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EPL에서 20골 돌파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다. 이런 음뵈모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토트넘과 뉴캐슬 역시 음뵈모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맨유였다.맨유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뵈모 영입을 공식 발표하게 돼 기쁘다. 이번 이적은 등록 절차 왼료를 전제로 한다. 음뵈모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에 서명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영국의 'BBC'는 "맨유는 6월 초에 음뵈모를 향한 첫 입찰을 제출했지만 실패했다. 두 번째도 실패했고, 세 번째 도전만에 음뵈모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미국의 'ESPN'은 "맨유가 음뵈모를 영입했고,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306억원)다. 브렌트포드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다. 음뵈모는 맨유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음뵈모는 "맨유는 내가 꿈꿔왔던 클럽이다. 맨유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나는 그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의지는 항상 어제보다 더 나아지는 것이다. 루벤 아모림에게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뛰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정신력과 자질을 갖추겠다"며 맨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맨유의 환경과 계획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맨유는 빅클럽이다. 멋진 경기장과 멋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모두 최고의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