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대문로·퇴계로 등 점거 예정경찰 "지하철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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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정상윤 기자
주말인 19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면서 남대문로와 퇴계로 등 도심 주요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1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남대문로와 퇴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조직들은 19일 오전 11시부터 마포구 공덕동 백범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시작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종로1가 교차로~을지로1가 교차로에서 본 집회를 열 예정이다.본 집회를 마친 뒤에는 사직로 정부청사와 퇴계로 세종호텔 방면으로 행진을 예고하면서 도심 전역에서 차량 통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지난 16일에 이어 또다시 총파업을 시사하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 ▲정부와의 교섭 재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보호 확대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입법 추진 등을 핵심 요구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교통 마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구간 인근에 가변 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약 230명을 배치해 우회 유도를 포함한 교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도로의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