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반 만에 최고가 다시 쓴 비트코인트럼프 '추가 관세'에도 투자자는 위험자산 선호 모드
  •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비트코인 가격은 11만2052.24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앞서 5월22일 기록한 최고가(11만1999달러)를 약 한 달 반 만에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기술주 강세를 이끌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깜짝 반등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발표하는 등의 악재에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선호 모드로 돌아선 흐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