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BoA, S&P500 전망 상향탄탄한 기업 실적·달러 약세 '긍정적'도이체방크, 씨티그룹도 美 증시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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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뉴시스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향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잇따라 증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불러온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기업 실적은 탄탄하다는 것이 전망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치를 높여 잡았다. 향후 12개월 S&P500 지수가 각각 11%, 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앞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에 이은 조치다. 월가 IB들이 일제히 미국 증시 상승을 점치는 모습이다.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2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약세 현상도 미국 기업에 긍정적이다.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앞서 지난달 바클레이스, 씨티그룹, 도이체방크도 S&P500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