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1차전 스리백으로 나선 한국이동경-주민규-김주성 연속골중국과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
  • ▲ 한국 대표팀이 이동경-주민규-김주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뉴시스 제공
    ▲ 한국 대표팀이 이동경-주민규-김주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뉴시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이 '공한증'의 힘을 키웠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3골 폭죽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39전 24승 13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또 지난 2017년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0-1로 두 번째 패배를 당한 이후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12골로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가 컨디션 난조로 낙마한 가운데 한국은 10골로 득점 2위인 공격수 주민규를 최선봉에 내세웠다. 

    공격 2선에는 이동경과 문선민이 포진했고, 중원에는 김진규와 김봉수가 나섰다. 스리백에는 박승욱-박진섭-김주성이 라인을 꾸렸고, 양쪽 윙백에 이태석과 김문환이 투입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은 이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A매치 2호골이었다. 

    그리고 주민규 카드가 통했다. 그는 전반 21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이태석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주민규의 A매치 3호골. 한국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전반을 2-0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이 압도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1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 이은 박승욱의 헤딩이 나왔다. 중국 골키퍼가 공을 막아냈고, 이를 김주성 오른발로 재차 슈팅을 때려 중국 골네트를 갈랐다. 김주성의 A매치 데뷔골. 한국은 3-0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한국은 그대로 3-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중국은 1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