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7일 방미…백악관서 트럼프와 가자 논의트럼프 "하마스, 인질교환 전제로 휴전 합의하길"
  •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 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 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란·가자지구 상황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향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교환을 전제로 한 휴전에 합의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그는 이어 "휴전이 다음주 맺어진다면 좋겠다"면서 "어서 인질들을 그 곳에서 꺼내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7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란, 가자지구, 시리아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다른 고위 인사들과도 대거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