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7일 방미…백악관서 가자·이란 논의네타냐후 비리 의혹 다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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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 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에 나선다.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지난달 30일 보도했다.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달 12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 이후 진행된 12일간의 전쟁에 이어 같은달 21일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에 따른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이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압박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동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란 휴전과 더불어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협상 진행 상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가자지구 휴전 시점과 관련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이스라엘에서 불거진 네타냐후 총리의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미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그의 사면과 기소 취하를 압박했다. 이스라엘 법원은 재판을 연기한 상황이다.두 정상은 지난 4월7일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때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