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중이 월드컵 예선 B조 1위오는 6일 이라크와 9차전 비겨도 월드컵 본선 확정10일에는 홈에서 쿠웨이트와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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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팀이 오는 2일 격전지 이라크로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6일 이라크와 일전을 펼치고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뉴시스 제공
한국 축구가 역사적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출국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2일 오전 격전지 이라크로 출국한다.이번 출국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를 포함됐다.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이라크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기운을 가지고, 이강인은 UCL 우승 기운을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한다.축구대표팀은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된 이라크 원정을 위해 전세기를 이용해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6일 이라크의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이라크와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어 10일 한국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펼친다.한국은 현재 4승 4무, 승점 16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이 경기를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일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한국이 B조에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두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 것이다. 한국은 승점 16점"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라크와 9차전을 펼치고, 최근 호주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선임한 이라크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이다. 이라크는 월드컵 본선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