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UECL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에 4-1 승리전반에 1골 내준 후 후반에만 4골 폭죽이번 우승으로 첼시는 UCL, UEL 등 UEFA 5개 대회 모두 석권
  • ▲ 첼시가 레알 베티스를 4-1로 꺾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첼시 제공
    ▲ 첼시가 레알 베티스를 4-1로 꺾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첼시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4-1로 승리했다.

    첼시는 UECL에서 첫 번째 우승을 일궈냈고, 대회 네 번째 우승팀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그리고 첼시는 유럽 축구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UECL 우승으로 첼시는 유럽대항전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유럽 최초의 팀이 됐다. 

    첼시는 UECL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지금은 없어진 UEFA 컵위너스컵까지 5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반 9분 레알 베티스 압데 에잘줄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에잘줄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만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첼시. 후반 폭발했다. 엄청난 활약을 자랑하며 레알 베티스를 침몰시켰다. 

    후반 20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콜 팔머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25분 니콜라 잭슨의 역전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팔머가 패스를 찔러 넣었고, 잭슨이 골로 완성했다. 

    첼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8분 제이든 산초가 쐐기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우승을 자축하는 네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2도움을 기록한 팔머에게 8.05점이라는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어 산초가 7.66점, 리스 제임스가 7.50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