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어 얼굴 훼손 … 경찰 수사 착수성동·동대문구서 이 후보 벽보 훼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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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중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둔 14일 오후 선관위에서 접수된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연달아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아파트 단지에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경찰 확인 결과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사진의 눈 부분이 일부 찢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청 인근에서도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서울 성동경찰서도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붙은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동대문경찰서도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설치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의 얼굴 부위를 훼손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 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