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LG, 31승 1무 16패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 고수2위 한화는 NC에 2-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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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롯데와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LG의 올 시즌 첫 무승부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 단독 1위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L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젙 끝에 7-7로 비겼다.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LG는 31승 1무 1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패배한 2위 한화 이글스(29승 19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28승 3무 19패로 3위를 유지했다.LG는 1회 초 송찬의의 안타로 1점을 먼저 뽑았고, 2회 초 이영빈과 김현수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가 가만있지 않았다. 롯데는 2회 말 윤동희와 정보근의 안타로 2점을 만회했고, 4회 말 2점을 더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이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5회 초 LG가 4-4로 만들자, 롯데는 5회 말 다시 5-4로 앞서 나갔다. 6회 초 LG는 이영빈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5-5로 균형을 맞췄다.LG는 7회 초 구본혁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5로 경기를 뒤집었고, 롯데는 8회 말 고승민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연장 11회까지 싸웠으나 끝내 승부를 내지 못했다.2위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2-5로 패배했다.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를 9-1로 대파하며 4연승을 달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kt 위즈는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3-1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