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유영상 대표 고발인 조사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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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이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최태원 SK 회장과 유영상 SKT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1일 유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들을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대륜은 지난 1일 유 대표 등이 이용자 정보 관리에 소홀했다며 이들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유 대표를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도 오는 23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 등이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각 신고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SKT 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서버 로그기록, IP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총 5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