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사대, 악성코드와 로그기록 분석 중"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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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이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해킹 주체를 파악하기 위해 IP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수사대에서 SKT 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서버 로그기록을 분석 중"이라며 "공격자를 밝히기 위해 IP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직무대리는 "정확한 결과물을 국민께 보여드려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특정해서 수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현재까지 5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다. 이중에는 유영상 대표를 포함한 SKT 경영진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고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직무대리는 "업무상 배임과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총 5건이 고발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그는 내부자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