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보건소·어린이집 등 행정 인프라 한곳에
  • ▲ 신축 강북구청사 조감도 ⓒ서울시
    ▲ 신축 강북구청사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북구청사가 오는 2028년까지 연면적 약 6만9000㎡ 규모의 대형 행정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4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1974년 지어진 노후·협소 청사로 인해 흩어져 운영되던 구청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 등 핵심 공공 기능이 한곳에 모인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청년지원센터, 구민청, 북라운지, 전망대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에는 열린광장이 조성돼 주민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해당 설계는 지난해 4월 실시된 공모를 통해 당선된 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신청사 건립은 2026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