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인접 노후단지 정비 시동, 용산공원과 맞닿은 입지 주목
  • ▲ 용산구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지 ⓒ서울시
    ▲ 용산구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지 ⓒ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조건부로 청신호를 켰다.

    서울시는 14일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빙고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한가람아파트)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 동의 및 조건부 가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용산공원과 인접한 이촌역 남측 404번지 일대 한가람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위한 사전절차 중 하나다. 

    해당 단지는 준공 26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으로 지구단위계획 자문 및 경관심의 절차를 통과하면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자문과 심의를 통해 건축물 배치, 경관 개선, 공공기여 등 세부 조건을 보완할 것을 권고했다. 

    용산구청이 사업계획 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의제 처리한 뒤 본격적인 리모델링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한가람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만나는 이촌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용산공원과 맞닿은 입지로 주목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