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코리아컵 16강 8경기 일제히 열려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전북의 자존심 대결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K리그2 1위 인천의 맞대결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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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1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가 격돌한다.ⓒ연합뉴스 제공
너무 일찍 만났다. 우승 후보 2팀이 2025 코리아컵 16강에서 격돌한다.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한 한국 최고의 축구 대회, 한국의 FA컵인 코리아컵 16강 8경기가 오는 14일 일제히 펼쳐진다.16강 최고 '빅매치'는 K리그1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의 대결이다. 한국 최상위 리그 최강의 두 팀이 16강에서 만난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대전은 승점 28점으로 1위.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전북은 승점 25점으로 2위다. K리그1 우승 결정전을 코리아컵에서 미리 보는 셈이다.두 팀은 지난 6일 K리그1 12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8일 만에 재격돌이다. 14일 경기 장소는 대전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다.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16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됐다. 그리고 K리그2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인천은 승점 28점으로 K리그2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K리그1과 K리그2의 자존심 대결이라 할 수 있다.코리아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2 김포FC와 상대한다. K리그1에서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FC서울은 3부리그인 대전 코레일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리그1 강원FC 역시 3부리그인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K리그1 4위 김천 상무는 K리그2 부천FC와 만난다. 하위팀의 반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경기다.이정효 감독의 광주FC는 K리그1 꼴찌 수원FC와 격돌하고, 대구FC와 FC안양도 1부리그 팀들끼리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일정(14일)김포FC-포항 스틸러스(김포솔터축구장)대전 코레일-FC서울(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울산 HD-인천 유나이티드(울산문구축구장)강원FC-시흥시민축구단(강릉종합운동장)수원FC-광주FC(수원종합운동장)대전하나시티즌-전북 현대(대전월드컵경기장)FC안양-대구FC(안양종합운동장)부천FC-김천상무(19시30분·부천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