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서 중학생 2명, 액상 대마 투약 혐의"친구가 마약했다" 외치며 난동 … 기동순찰대, 현장 검거경찰 "촉법소년 아냐" … 대마 입수경로 등 수사 중
-
- ▲ 경찰. ⓒ뉴데일리 DB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액상 형태의 대마를 흡입한 10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중학생 A군(15)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들은 지난 4월 25일 밤 9시 10분께 노원구 소재 아파트 인근 놀이터 부근에서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두 사람은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치며 정신없이 주변을 뛰어다녔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격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이후 경찰은 현장 수색을 통해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버려진 액상 대마를 수거하고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경찰은 이들이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만 14세 미만)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해 이들을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정황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