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등 3개 분야 … 19일부터 접수서울시와 근로계약 체결, 월 246만 원 급여·4대 보험6개월 인턴 뒤 경력증명서 발급·취업 연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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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 일자리 지원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박람회 모습 ⓒ서울시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고 정규직 전환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서울시 일자리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지난해 취업 연계율이 높았던 기업이 다시 참여하고 최근 주목받는 AI 분야도 처음으로 포함됐다.서울시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미래 청년 일자리 참가 신청을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선발된 청년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매칭된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 급여는 세전 월 246만 원이며 4대 보험과 직무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총 220개 기업이 참여해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AI·온라인콘텐츠(315명) ▲제로웨이스트(120명) ▲소셜벤처(165명) 등 3개 분야다. 지난해까지 운영된 온라인콘텐츠 분야에 올해부터 AI 직무가 새롭게 추가됐다.서울시는 고용 연계 우수기업을 우선 선발했다. 지난해 기준 참여 청년의 44.5%가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팬딩, 열린옷장, 스프링샤인 등 청년 고용 성과가 높았던 기업들이 올해도 다시 참여한다.참가 자격은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이며 장기 실직자, 기초생활수급자, 자립준비청년, 차상위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병역의무 이행 청년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장 42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청년들은 기업 배치 전 3일간 집중 교육을 받고 근로계약은 서울시와 직접 체결한다. 근무 종료 후에는 서울시장 명의의 공식 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서울시는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경력과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시는 미선발 청년을 위해 다른 일자리 사업과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 정책 연계를 통해 총 426명이 추가로 취업에 성공했다. 기업과 청년의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매칭박람회,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직장 체험에 그치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미래 청년 일자리는 청년이 실무 역량을 실험하고 증명하는 실질적 기회"라며 "AI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반영한 만큼 올해는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 ▲ 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 모집 포스터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