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한노총 등 주요 노동단체, 대규모 집회태평로·광화문 등 핵심도로 통제… 경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경찰,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220명 배치·우회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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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집회로 크게 혼잡해질 전망이다.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르며 주요 도로가 통제돼 차량 정체도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서울 전역에서 집회가 집중되면서 일부 도로 통제가 불가피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5월 1일 낮 12시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인근에서 사전 집회를 시작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까지 '2025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 2시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제135주년 세계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이외에도 남대문로,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예고돼 있어 광범위한 교통 통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도심의 남북, 동서 교통 흐름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주요 도로에서 우회 및 소통 관리를 실시한다.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을지로 일대에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사전 교통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민노총 등 일부 단체의 대규모 도심 점거 양상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으며, 시민 불편과 경제활동 차질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집회 시간과 장소 등 교통 통제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