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14일까지 매주 금·토 무료 한강 야경투어 운영반포달빛길·여의별빛길 따라 매주 35명 선착순 참여
  • ▲ 한강야경투어 반포달빛길 '달빛무지개분수' ⓒ서울시
    ▲ 한강야경투어 반포달빛길 '달빛무지개분수' ⓒ서울시
    별빛과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봄밤, 한강을 따라 걸으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강야경투어를 운영한다.

    한강야경투어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반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를 걸어 서울의 야경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

    코스는 두 가지다. 반포달빛길은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잠수교 등 야경 명소를 아우른다. 

    여의별빛길은 한강예술공원, 여의나루, 마포대교, 물빛무대, 물빛광장을 지나며 한강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참가자는 코스별로 약 1.5km 구간을 90분간 걷게 되며 해설사 1명과 안전요원 2명이 동행해 안전한 투어를 돕는다.
  • ▲ 한강 야경투어 중 만들 수 있는 무드등 ⓒ서울시
    ▲ 한강 야경투어 중 만들 수 있는 무드등 ⓒ서울시
    코스 중간에서는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낭만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visit-hangang.seoul.kr)에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투어 5일 전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한강의 밤풍경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이 별빛과 야경 속에서 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