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년인턴 일자리 3만 개 확대내일저축계좌 한도 3000만 원으로 인상주택 취득세·등록세 면제 및 LTV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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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동훈 경선 후보가 2030세대 표심을 겨냥한 청년 정책 비전을 내놨다.한 후보는 29일 청년 주거 안정 지원,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청년 일자리 기회 보장 등을 축으로 한 청년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먼저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대상을 연 1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이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소득에 따라 정부가 10만~30만 원가량의 저축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자산 형성 금액도 300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중소기업에 2~3년 이상 근속한 청년은 청년근속장려금 신설을 통해 추가 지원하고, 주거지원금과 소득세 감면 혜택 등 장기근속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청년의 일자리 기회 보장을 위해선 공공-민간 인턴십 모델을 통해 청년의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을 3만 개로 확대하고 삼성의 SSAFY(싸피), 네이버 부스트캠프, KT 에이블스쿨처럼 현장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청년 유형에 따른 주거 모델 개발과 주거비 부담 절감을 위한 대규모 청년 타운을 건립을 제시했다.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완화와 주택 구매 시 취득세·등록세 면제를 약속했다.한 후보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청년 여러분부터 시작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행복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청년은 무한한 꿈을 꾸고 대한민국과 함께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