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연봉 397억원으로 2위1위는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 감독, 연봉은 497억원TOP 10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감독 4명 포진
  •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세계 축구 감독 연봉 순위 2위에 위치했다.ⓒ연합뉴스 제공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세계 축구 감독 연봉 순위 2위에 위치했다.ⓒ연합뉴스 제공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가 2025년 현재 세계 최고 연봉 축구 감독 'TOP 2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는 감독의 스포츠로 불린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감독들은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스타 선수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은 누구일까. 

    많은 축구 팬들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연봉 1위로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황금기를 이끈 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도 황금기를 주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유일한 감독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리고 맨시티에서도 리그 우승,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감독 1위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1위가 아니다. 2위다. 그는 2070만 파운드(397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2위에 위치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2위로 밀어낸 이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다. 그는 2590만 파운드(497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압도적 1위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장수 감독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체제를 무너뜨린 감독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넘고 라리가 우승 2번을 차지했다. 이어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 2번의 UCL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매체는 "수년간 시메오네는 세계 최고 연봉 감독이었다. 압도적 차이였다. 시메오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UCL 결승에도 두 번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절대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감독들이 있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TOP 10'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감독이 4명이나 포진했다. 

    10위는 로랑 블랑 알 이티하드 감독으로 연봉은 830만 파운드(160억원)다. 9위는 조르제 제수스 알 힐랄 감독의 860만 파운드(165억원), 6위는 마티아스 야이슬레 알 아흘리 감독의 960만 파운드(184억원)로 드러났다. 제수스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서 광주FC를 7-0으로 대파한 감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알 나스르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1550만 파운드(297억원)로 4위에 랭크, 'TOP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고 축구 감독 연봉 1위에 등극한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다.ⓒ연합뉴스 제공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고 축구 감독 연봉 1위에 등극한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 연봉 축구 감독 TOP 20

    20.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460만 파운드·88억원)
    19. 사비 알론소(레버쿠젠·510만 파운드·98억원)
    18.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520만 파운드·100억원)
    17. 시모네 인자기(인터 밀란·560만 파운드·107억원)
    16.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대표팀·600만 파운드·115억원)
    15. 아르네 슬롯(리버풀·640만 파운드·123억원)
    14. 루벤 아모림(맨체스터 유나이티드·670만 파운드·128억원)
    13. 빈센트 콤파니(바이에른 뮌헨·780만 파운드·150억원) 
    10. 로랑 블랑(알 이티하드·830만 파운드)
    10.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830만 파운드)
    10.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830만 파운드·160억원) 
    9. 조르제 제수스(알 힐랄·860만 파운드·165억원)
    8. 조제 무리뉴(페네르바체·920만 파운드·176억원)
    6. 마티아스 야이슬레(알 아흘리·960만 파운드)
    6.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960만 파운드·184억원)
    5. 데이비드 모예스(에버튼·1250만 파운드·240억원)
    4. 스테파노 피올리(알 나스르·1550만 파운드·297억원)
    3. 미켈 아르테타(아스널·1560만 파운드·300억원)
    2.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2070만 파운드·397억원)
    1.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90만 파운드·49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