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함께 중국 후저우시·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 등 선정3국 전통연희 축제·음식 경연·청소년 문화축제 등 행사 개최
  • ▲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에서 시연하는 안성 바우덕이 풍물
.ⓒ안성시
    ▲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에서 시연하는 안성 바우덕이 풍물 .ⓒ안성시
    경기도 안성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원하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 25일 안성시 안성맞춤홀에서 열린다.

    한국·중국·일본 3국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한국 안성시 △중국 후저우시·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중국의 전통 용춤, 일본의 전통 연극 노가쿠를 선보인다. 이어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하모나이즈,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전통연희 축제, 3국 음식 경연, 3국 협연·합창·공연, 3국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3국 간 활발한 지역 문화교류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3국 간 국제문화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류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