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金 캠프 직접 방문해 지지 의사 표명
  •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DB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DB
    '반탄'의 중심에 선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김 후보에게 직접 지지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 입장을 선명히 하며 우파 진영 내 원칙 있는 소신파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이 때문에 유력한 당내 대권주자로 거론됐지만 지난 15일 당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당 결속'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우파 진영의 핵심인 윤 의원이 참여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며 "어떤 역할을 맡을지 윤 의원의 의중을 수용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