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장 혈투 끝에 NC에 5-6 패배10회 초, NC 김휘집이 결승타패배한 LG는 2위 kt와 4.5경기로 좁혀져
  • ▲ LG의 상승세가 꺾였다. LG는 NC에 패배하며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 LG의 상승세가 꺾였다. LG는 NC에 패배하며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질주하던 LG트윈스에 제동이 걸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LG는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LG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리그 1위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LG는 18승6패에 머물렀고, 2위 kt 위즈와 격차가 4.5경기로 좁혀졌다. NC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1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다. LG가 1회 말 2점을 뽑자, NC가 2회 초 바로 2점을 얻는 등 시소게임을 펼쳤다. 승부는 9회 안에 갈리지 않았다. 5-5 무승부로 마친 두 팀.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후 NC는 권희동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휘집이 LG 마무리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NC의 6-5 승리를 책임진 결승타였다. 

    한편 kt는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SSG 랜더스를 9-3으로 눌렀다.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4 승리를 챙겼다. 선발 하영민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