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튜버 등 유포자 고발사이버·공공수사대 배당 … 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 등 혐의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종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종현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고발된 사건은 총 9건, 관련 인원은 17명에 달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당 측이 딥페이크 영상물과 관련해 총 6건, 14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예비후보와 관련해 얼굴을 합성한 영상물에 허위사실과 비방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3건, 3명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 예비후보의 아들이라는 취지의 허위 게시물이 확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