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에인절스전 4타수 1안타시즌 타율 0.361에서 0.355로 소폭 하락 샌프란시스코는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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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팀은 3-2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14승 7패를 기록했다.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로써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5경기째 이어졌다.이정후는 1회 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온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마지막 타석에는 달랐다. 8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리드 디트머스의 시속 152km 직구를 받아치며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에서 0.355(76타수 2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초 맷 채프먼의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3회 1사 2루에서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에인절스는 4회와 6회에 터진 마이크 트라우트의 연타석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