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에 12-4 대승12승11패로 KBO 단독 3위 등극롯데도 삼성 8-1로 꺾고 4연승 질주
  • ▲ 한화가 NC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가 NC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미쳤다. 미친 상승세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쳐 12-4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승 1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꼴찌에 머물렀지만 지금 한화 순위는 놀랍게도 '단독 3위'다. 최근 KBO에서 한화의 미친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한화는 시작하자마자 NC 선발 앨런 로건이 사사구 3개를 남발하는 사이 3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수확했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챙겼고, 2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2타점 우전안타가 터졌다. 이어 상대 실책, 하주석의 2루타 등으로 5점을 얻었다. 1회에 사실상 승부가 갈린 셈이다. 

    2회 말에는 2사 후 노시환이 몸맞는공을 출루하자 채은성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6-0을 만들었다. NC는 3회초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7-1로 달아났다.

    NC는 5회초 다시 손아섭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4-7로 추격했으나, 한화는 6회 말 3점을 보탠 뒤 7회 말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채은성은 4타수 4안타 5타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도 좋은 흐름을 드러냈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를 8-1로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를 4-3으로 무너뜨렸고, 단독 선두 LG 트윈스는 SSG 랜더스에 5-1 승리를 거뒀다. SSG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7-1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