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서 퍼레이드·콘서트 열려세종대로 전면 통제…버스 우회·정류장 폐쇄
  • ▲ 2024년 부활절 퍼레이드 모습 ⓒ서울시
    ▲ 2024년 부활절 퍼레이드 모습 ⓒ서울시
    오는 19일(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림에 따라,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가 하루 종일 통제된다. 서울시는 도심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사전 우회 경로 확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며, 한국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규모 종교문화행사다. 

    세종대로 구간(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은 19일 0시부터 24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새문안로와 사직로 구간도 단계적으로 차로가 줄어들 예정이다.


  • ▲ 19일(토)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계획 ⓒ서울시
    ▲ 19일(토)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계획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약속의 시작, 고난과 부활, 한반도와 복음, 미래의 약속 등 4막 구성으로, 세종대로 일대를 따라 퍼포먼스와 행진이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가수 박정현,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개 팀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상돼, 서울시는 어린이·노약자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과 교통안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되고, 해당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폐쇄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