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354명과 가족 등 9000여명 참석졸업생 89명이 일선 현장에서 표창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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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중앙경찰학교가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 경찰 제31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졸업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국가경찰위원장, 신임 경찰 졸업생 2354명,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 참여한ㄴ 졸업생은 일반공채 2243명, 101경비단 66명, 경력공채 45명(피해자 심리 29명·세무회계 1명·사이버 수사 1명·무도 1명·뇌파분석 1명·교향악단 2명·전의경 10명)이다.

    졸업생들은 2024년 7월22일부터 2025년 4월11일까지 9개월 간 실전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모든 교육 과정에서 실제 현장을 재구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대통령상은 종합 성적 최우수자 1위 유병훈(36세·남) 순경이, 국무총리상은 종합 성적 2위 최세중(31세·남) 순경이, 행안부장관상은 종합 성적 3위 신재석(24세·남) 순경이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이밖에도 여러 사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그 공적을 인정받아 경찰청장상(4명), 시도경찰청장상(10명), 경찰서장상(75명) 등 총 89명이 일선 현장에서 표창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경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단 한 건의 신고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특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더 따뜻하게 응답해 주시기 바란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최현석 중앙경찰학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된 치안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경찰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 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1987년 개교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14만 명의 경찰관들이 중앙경찰학교에서 신임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