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대표팀, 조별리그 최종전서 예멘에 1-0 승리아시안컵 8위까지 U-17 월드컵 본선 티켓 주어져한국은 3회 연속 U-17 월드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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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17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예멘을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AFC 제공
한국 축구의 저력은 멈추지 않는다. 한국 U-17 대표팀이 U-17 월드컵으로 간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예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전반 29분 김은성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현웅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한국을 월드컵으로 이끄는 소중한 골이 됐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에 6-0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고,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인도네시아에 이은 조 2위다.8강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진출권도 따라왔다. 이번 대회에 8위 안에 오른 팀들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출전한다. U-17 월드컵은 직전 대회까지 24팀이 참가했지만, 올해 대회부터 48개 팀이 출전한다. 이로써 한국은 2018년, 2023년 대회에 이어 U-17 월드컵 3회 연속 출전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