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간첩 99명' 보도 … 두 달 만에 강제수사 전환선관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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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정상윤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고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가 9일 진행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스카이데일리 사무실과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3시간가량 실시했다.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월 16일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과 미군은 공동작전을 벌여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검거된 이들을 미군 측에 인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같은 보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한미군사령부 등 관계 기관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선관위는 지난 1월 20일 해당 보도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스카이데일리 법인과 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가짜뉴스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