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방청 신청 경쟁률 4818.5대 1헌재, 당첨된 시민들 개별 통보 예정노무현 21.3:1 박근혜 795.6:1 전례
  • ▲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참석해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참석해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일반인 방청 신청 경쟁률이 4818.5대 1을 기록했다.

    3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터넷 방청 신청자 수는 총 9만6370명으로 집계됐다.

    방청이 허용된 방청석은 20석이다. 헌재는 당첨된 시민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 참석할 일반인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는 21.3대 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 당시에는 795.6대 1의 방청 경쟁률을 기록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