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소속 서혜준·이자민 기자'내 동생을 구해주세요‥' 보도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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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언론인 두 명이 중국 내 탈북자들이 강제로 '북송(北送)'되는 실태를 고발한 심층 보도로 '그레이시 어워드(Gracie Award)'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 '제50회 그레이시 어워드'에서 외국어 부문 작품상을 받게 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서혜준(왼쪽), 자민 앤더슨(오른쪽) 기자. ⓒ사진 제공 '자유아시아방송'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AWM(Alliance for Women in Media Foundation: 미디어재단의 여성 연합)은 한국시각으로 지난 25일 자유아시아방송(한국어 서비스 심층보도팀)의 서혜준 기자와 자민 앤더슨(이자민) 기자를 '라디오 외국어' 부문 '최고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서 기자 등이 보도한 '내 동생을 구해주세요: 독재 국가에 맞선 탈북 여성의 절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의 현실과 그 과정에서 북한 여성이 겪는 인권 유린 실태를 집중 조명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한 '그레이시 어워드'는 매년 여성을 주제로 한 TV·라디오·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CNN, ABC, NBC, ESPN 등 미국 내 유명 언론사가 수상작 선정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비벌리 윌셔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 의회가 입법한 국제방송법에 따라 설립된 국제방송국이다. 한국어 서비스는 뉴스와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