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연 최대 10억 원·최대 4년 지원2028년 올림픽까지 중장기 저변 확대 목표
  • ▲ 지난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선수단 메달리스트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격 25m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사격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연합뉴스
    ▲ 지난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선수단 메달리스트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격 25m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사격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양궁, 사격, 펜싱, 수영, 배드민턴 등 총 5개 종목을 전략 종목으로 선정하고 각 종목 단체에 최대 4년간 매년 최대 10억원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양궁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사격연맹은 각각 2년 동안 20억원을, 같은 기간 대한수영연맹은 19억9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종목 단체들은 2년 뒤 중간 성과평과를 통해 재선정될 수 있고, 통과 시 2년 더 지원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나, 인구감소로 인한 저변 축소 등 구조적 한계에 처한 점을 감안해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 저변 확대를 위해 전략 종목 육성사업을 공모했다.

    각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2028년 올림픽까지 최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의 사업계획서는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협업 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