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2대 투입…산불 진화율 69%'농막 용접 작업' 중 불씨,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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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째인 24일 헬기가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24일 오후 1시까지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이다.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헬기 12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오전 6시 기준 69%다.산불 피해 면적은 278㏊(헥타르)로 예상된다. 다만 민가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났다.산림 당국은 이날 울산시·울주군 소속 공무원과 울산 나머지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1700명가량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선다. 군부대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 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0일 울산 남구 울산대 캠퍼스 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울산 남부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유학생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