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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굿모닝 홍콩' 공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4월 1일 연극 '굿모닝 홍콩'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화 '영웅본색' 특별상영회를 연다.'굿모닝 홍콩'은 장국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사모' 회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기일에 맞춰 홍콩을 찾았다가 우연히 민주화 시위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이번 행사 배우 장국영의 사망 22주기를 맞아 마련했으며, 연극 관람 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SNS 이벤트를 통해 장국영이 출연한 '천년유혼'과 '영웅본색' 중 관객이 보고 싶은 투표를 진행했으며, '영웅본색'이 최종 상영 영화로 선정됐다.'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장국영은 '송유걸' 역으로 출연했다. 상영회 후 이어지는 연극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을 오마주(재현)한 장면을 찾아보는 것은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다. -
- ▲ 연극 '굿모닝 홍콩' 공연.ⓒ국립정동극장
최원종 연출가는 "작품은 단순한 90년대 홍콩 영화의 향수가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고민한 연극"이라고 전했다.이어 "극 중 '천녀유혼', '영웅본색' 오마주 장면들은 좀 더 아날로그적으로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인 장사모의 멤버들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홍콩과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생각이 분명하고, 깊고, 아름다운 뜻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특별상영회는 인터파크에서 '장사모패키지' 권종 선택으로 예매 가능하며, 33%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공연은 4월 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