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대규모 인파 집결에 대비입간판, 화분, 의자 등 적치물 철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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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계 강화가 된 헌법재판소 입구.ⓒ정상윤 기자
서울 종로구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회 참가자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상인들에게 거리에 놓인 물건을 미리 치우라고 권고했다. 철수 대상은 입간판, 의자 등 통행을 방해하거나 무기 등으로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이다.12일 종로구청은 대규모 인파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헌재 인근 도로변 상가를 대상으로 적치물 철수 협조를 요청했다. 대상 지역은 낙원상가 방면 도로와 인사동 북인사마당부터 안국역 방면 도로 등이다.구 관계자는 "집회 인원이 대거 몰릴 경우 적치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청은 탄핵 선고 당일에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인파 밀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이 밖에 종로1∼4가동, 가회동 주민에게도 선고 당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한편 서울경찰청은 종로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선고 당일 최고 수준 비상근무인 '갑호 비상' 발령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