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7일 '2025년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개최 유인촌 장관 "전 세계 잇는 '한류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지원"
  •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5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5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월 4~7일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연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 42개소는 최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재외 한국문화원장 35명과 문화홍보관 7명, 총 42명이 참석해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4일에는 문체부 유인촌 장관 주재 연수회(워크숍)와 우수사례 발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올 하반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그간 한국문화원 운영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현지에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케이-뷰티 따라잡기' 행사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진주시 등과 협력해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인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해 주목을 받았던 '프로젝션 매핑' 행사 △주태국한국문화원이 태국과 협업으로 제작한 6.25 참전 태국 용사 소재의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등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5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5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이어 5~7일 총 25개의 분야별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갖는다. 케이팝·드라마를 넘어 한국 관광·한식·화장품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는 관심에 부응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등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CJ문화재단, 아트선재센터 등과 협의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이밖에 케이팝·뮤지컬·시각·전통·문화유산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국문화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 하반기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는 만큼 세계 각지에서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이 이를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문화원이 현지 '한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