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약자와의 동행' 가치 확산, 3월 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무보수 지휘…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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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현장.ⓒ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3월 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이하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이 협연한다. 사회는 평소 클래식 음악과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독일 출신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김민철은 중학교에 진학하며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 경북예술고등학교 음악 콩쿠르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공연은 흥겨운 분위기와 고혹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왈츠의 제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슈트라우스 2세가 남긴 최고의 걸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연주한다. -
- ▲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서울시립교향악단
후반부에는 트럼펫의 찬란한 팡파르와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차이콥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베토벤 특유의 마초적이고 강렬한 패시지로 대중에게 '운명'으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아주 특별한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완성도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2023년 4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시작했다. 츠베덴은 3년째 무보수로 포디움에 오른다.서울시향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가치 실천을 위해 '행복한 음악회, 함께' 참여한 연주자를 포함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연주 단체 등 문화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특별단원 위촉식에 참여해 격려할 예정이다.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 (1588-1210)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좌석 등급별 2~3만 원이다. -
- ▲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