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아트센터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을 들려준다. 우아한 39번 교향곡, 긴장감 넘치는 40번 교향곡, 마지막 교향곡인 웅장한 41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은 작곡 당시 그가 개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완성된 작품들이다.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급증한 빚 등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이 교향곡들을 창작했다.

    세 교향곡은 1788년 6월에서 8월 사이의 짧은 기간 동안, 오직 약 6주 만에 작곡됐다. 그 중 교향곡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을 지닌 반면, 41번은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여겨진다.

    경기필 관계자는 "세 교향곡은 그 형식과 기법, 정서적으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다. 그럼에도 교향곡들은 하나의 연작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이 세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는 것은 모차르트 음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 포스터.ⓒ경기아트센터
    ▲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 포스터.ⓒ경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