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 野 '尹 지지율 40%' 조사업체 고발 으름장에 직격
  • ▲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뉴시스
    ▲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뉴시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민주당은 기어코 대한민국을 '검열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온갖 선전·선동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했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라며 여론조사업체를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여론조사 문항이 편향적이라고 선관위에 제기한 이의 신청이 기각되자 '여론조사 검증 특위'를 만들어 해당 여론조사업체 방문 조사를 계획했다가 취소했다"며 "기어코 여론조사까지 검열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꽃'에서 실시한 각종 조사를 입맛에 맞게 인용하며 여론의 불쏘시개로 사용해 왔다"며 "그랬던 자들이 본인들에 불리한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편향적 조사라며 여론조사업체를 겁박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으로 '의회 독재'에 빠지다 보니 국민의 눈과 귀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며 "결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또한 민주당에 의한 검열 공화국에 굴복할 국민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