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부산에서 국내 작가 대상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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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재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본부장과 정진호 협성르네상스 대표가 (왼쪽부터) 문학분야 창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협성르네상스는 문학 분야의 새로운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4일 부산에 위치한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문학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2014년 명동 프린스호텔을 시작으로, 남이섬 정관루에 이은 세 번째 문학작가 레지던시 사업이다.협성르네상스 레지던시는 문학 작가들이 부산 소재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작가 8명을 선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작가별로 한 달 간 집필 활동을 펼칠 수 있다.예술위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로 협성 마리나 G7 호텔을 운영 중이다.양 기관의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류재수 예술위 예술지원본부장은 "협성 마리나 G7은 부산역과 연결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멋진 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좋은 글쓰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협성 마리나 G7 호텔 문학 레지던시는 2월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사업 세부계획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