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작가 동명소설 원작…2월 22일~3월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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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캐스트.ⓒ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은 2025년 상반기 첫 번째 레퍼토리인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의 캐스팅을 공개했다.지난해 5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된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로봇이 배우들과 함께 구현된 무대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작품은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를 그린다. 일상적인 느낌의 근 미래 배경에 로봇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SF작품의 결을 표방하지 않는다.하반신이 부서져 쓸모없어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역은 초연에서 활약한 아이돌그룹 펜타곤의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맡는다. 로봇 연구원이란 꿈을 접고 방황하는 17살 소녀 '연재' 역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과 서연정이 초연에 이어 함께한다.척수성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지만 경주마 투데이를 돌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연재의 언니 '은혜' 역은 강혜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화재사고로 소방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연재·은혜의 엄마 '보경' 역에는 김건혜가 다시 연기하며 진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천 개의 파랑'은 2월 22일~3월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